안녕하세요. 비비안슈입니다. ^_^)~
오늘은 개인적으로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우면서도 먼 일본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문화컨텐츠가 소설과 드라마라고 한다면,
일본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문화컨텐츠는 특히 드래곤볼이나 포켓몬스터와 같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세계적으로 인기있지요.
10대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많아서 일본 문화가 금기시되다시피했던 80년대와 90년대에도
해적판 만화책과 비디오들이 많았습니다.
일본 문화가 개방된 지금은 더 많이 일본문화가 우리 삶속에 전해지고 있는 듯 하네요.
재일교포인 추성훈씨의 자녀분인 추사랑씨가 일요일 예능의 간판스타가 되었고
도라에몽이나 피카츄와 같이 상업성까지 갖춘 유명한 캐릭터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케이블 채널에서는 일본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을 정식 수입해서 방영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저도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을 남들만큼은 접하며 살아보았다고 생각해요.
개 중 몇 편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고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ㅠ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인데 사람 보는 눈은 다 비슷비슷하니까요.
아래는 혹시 안 접해본 작품이 있다면 꼭 시간이 나실 때 접해보시라고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은 일본의 문화컨텐츠들입니다.
이 작품을 읽고 이튼스쿨까지 검색했었답니다.
1. 만화책 '엠마' (특히 10권의 이튼 스쿨 에피소드)
모리 카오루의 작품 엠마입니다. 이 작가님 유명하죠. 공들여 그 당시 복식과 가구를 그리는데 수일이나 걸리신다고... ㅎㅎ
18세기의 영국의 시대상을 너무나 아름답게,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만화입니다. 그래서 작가님 유럽 팬층도 두터우세요.
(위 이미지도 프랑스 팬페이지와 영국 팬사이트에서 가져왔지요.)
그런데 정작 작가님께서는 영국엔 가보지도 못하셨다고 하네요.... 작품을 보고 나면 이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오직 사진과 보고 들은 관련 영상만으로 상상해서 표현하신거죠..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고증을 하셨을까 싶은 세심한 표현들이 돋보입니다.
특히 10권의 이튼스쿨 에피소드는 연출의 강약도 소재도 캐릭터도 좋아서 몇번이나 읽는 작품이에요.
'엠마'를 읽고 작품이 마음에 드신다면 '언더더로즈'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언더더로즈는 우리나라에 정식 출간한 권수가 4권밖에 되지 않지만... 대단히 충격적인 작품이에요.
풋풋한 10대의 감성과 이성이 잘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2. 애니메이션 '빙과'
일본의 고등학교에 경음부 붐을 일으킨 '케이온'을 제작한 쿄애니의 작품입니다.
한 시골마을의 고등학교의 고전부원들의 일상을 다룬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이 남자 고교생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인지라.. 주인공의 심리 변화와 성장에 대해서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연출도 작화도 깔끔하고 세련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애니플러스에서 정식 수입해서 방영을 했었어요.
제가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나 '수레바퀴 아래에서'와 같은 소년의 성장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장르적으로도 추리가 결부된 것도 신선합니다.
사실 코난은 극적인 연출을 위해서 구성과 설정상 캐릭터 자체가 현실성이 없지요..
그렇지만 빙과는 있음직한 생활상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 ㅎㅎ 이런 고교생 있음직하다 싶어요.
천재는 천재를 만든다.
천재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적인 캐릭터 '유카와 준교수'
3. 드라마 '갈릴레오' 시즌 1
제가 제일 재미있게 본 일본 드라마는 '춤추는 대수사선'이에요. 처음 접했던 작품이기도 하고.. 개그코드가 저랑 맞거든요. ㅎㅎ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영화로도 3편, 드라마도 2시즌으로.. 명절용 특별판도 몇편이나 제작된 작품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좋아하는 작품은 '갈릴레오'예요. 둘 중 한 작품만 추천을 드려야 한다면 '갈릴레오' 입니다.
갈릴레오는 일본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탄생시킨 천재 물리학과 유카와 준교수가 주인공입니다.
유카와 준교수에게 여형사가 과학적인 자문을 구해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는 에피소드를 엮은 드라마예요.
원작이 소설이다보니 구성이 탄탄합니다. 인기에 힘입어 작년에 시즌 2 작품을 제작헀는데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시즌1에 비해서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관련 작품으로는 '용의자 X의 헌신'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영화로 만들어졌지요.
신의 게임이라고 불리는 슈타인즈 게이트
4. 게임 '슈타인즈 게이트'
이 게임 별명이 카미게입니다. 일본의 조어로 '신의 게임'이라는 거예요. 아니 얼마나 재미있길래 이름이 신의 게임인가?
스카이림처럼 화려한 CG를 갖춘 오픈월드 게임인가? 호기심에 찾아본 게임입니다.
저는 PS나 XBOX나 PSP가 없어서 이 게임을 해보지 못했지만 IOS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버전까지 출시가 되어서 접할 수 있었어요.
게임은 텍스트를 읽는 형식인데 게임시간이 35시간정도 걸릴 정도로 대단히 길고, 탄탄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 일본의 '아키하바라' 문화에 '시간'을 결부시켜서 만든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나리오가 카미게라는 명칭을 얻은 이유입니다.
이 게임은 현재 앱스토어에서 9.99$로 할인중에 있어요. 하지만 한글화가 완벽하지 않아서 아쉬워요..
XBOX 판을 이식한 것이라고 하는데 한글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도 일본어가 많이 남아있거든요...
한글화가 잘된 플랫폼이 PSP VITA이니.. PSP VITA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게임을 구입하는게 좋겠지요..
도저히 게임으로 접할 수 없는데 작품이 알고 싶은 분들께는 게임내 텍스트를 번역한 위키사이트를 알려드릴테니 아래의 주소에서 보시도록 하세요.
http://wiki.nex32.net/%EA%B2%8C%EC%9E%84/%EC%8A%88%ED%83%80%EC%9D%B8%EC%A6%88_%EA%B2%8C%EC%9D%B4%ED%8A%B8/00%EC%9E%A5_%ED%94%84%EB%A1%A4%EB%A1%9C%EA%B7%B8
곧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설도 있다고 하는데, 다양한 엔딩속 이야기를 모두 접하기에는 게임만한게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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