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만큼 로맨틱한 선물이 있을까요.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 좋은 와인을 엄선했습니다.

 

 

신의 물방울의 작가 '아기 다다시'가 추천하는 연인을 위한 와인 15선!

괄호 안은 생산지, 생산자, 품종 순입니다.

 

 

1. 샤토 칼롱 세귀르 Chateau Calon Segur

(프랑스 보르도, 샤토 칼롱 세귀르, 카베르네 소비뇽)

 

 

 

 

 

연인이 만나는 자리라면 발렌타이 데이 때 주고 받는 와인으로 유명한 '샤토 칼롱 세귀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트 모양의 라벨도 인상적이지만, 그 맛도 초콜릿 향이 나서 이벤트를 더 특별하게 해줍니다.

 

 

2. 리제르바 듀칼레 Riserva Ducale

(이탈리아 토스카나, 루피노, 산지오베제)

 

 

뉴요커들에게 인기 있는 이탈리아 와인입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주인공을 위해 남자친구가 항상 내놓는 와인입니다. '리제르바 듀칼레'는 공작의 소유라는 뜻으로 1890년 이탈리아 아오스타 공작이 아껴 두고 마신 와인입니다.

 

 

3. 반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Banfi Brunello di Montalcino

(이탈리아 토스카나, 카스텔로 반피, 산지오베제)

 

 

 

한국에서 인기 있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의 대표주자입니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최신 기술로 만든 최첨단 와인으로 생산량이 많으면서 질도 떨어지지 않는 좋은 와인으로 맛이 깨끗합니다.

 

 

4. 샹볼 뮤지니 레자무레스 Chambolle Musigny Les Amoureuses

(프랑스 부르고뉴 샹볼 뮤지니, 자크 프레드릭, 피노 누아르)

 

 

 

연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레자무레스는 '신의 물방울'에서 1사도로 등장한 와인입니다. 영국 와인 평론가 잰시크 로빈슨의 첫사랑 와인으로, 그녀가 와인업계에 발을 담그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할 정도로 감동적인 와인입니다. 그만큼 달콤한 매력으로 누군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와인입니다.

 

 

5.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Amarone della Valpolicella

(이탈리아 베네토, 파리나, 아마로네)

 

 

 

'헉' 할 정도의 느낌이 드는 강한 향의 와인입니다. 어찌 보면 시너 같은 위험한 향도 느껴집니다. 말 그대로 불가사의한, 평생 잊을 수 없을 정도의 인상적인 맛이 느껴집니다. 연인을 유혹하기에 알코올 농도도 충분하고 프로포즈를 할 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와인입니다.

 

 

6. 펜세 드 라플레르 포메롤 Pensees des Lafleur Pomerol

(프랑스 포메롤, 라플레르, 메를로)

 

 

 

 

 

포메롤 라플레르의 세컨드 와인으로 잔에 따르면 화사한 꽃향기가 일품입니다. 화려하고 미각이 뛰어난 여성에게 선물하기 제격입니다.

 

 

7. 브란카이아 Brancaia

(이탈리아 토스카나, 브란카이아, 산지오베제)

 

 

 

 

모던한 느낌의 와인응로 풍요로운 향기와 입에서 우아하게 번져가는 맛을 지닌 와인입니다. 누가 마셔도 맛있다고 느끼는 무난한 와인으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으로 와인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8. 샤토 샤스 스클린 Chateau Chasse-Spleen

(프랑스 보르도, 샤스 스플린, 카베르네 소비뇽)

 

 

 

 

보르도의 전통있는 이 와인에 이름을 붙인 사람은 바로 프랑스의 시인 보들레르입니다. 그는 이 샤토에 머물며 와인을 마신 후 그 매력에 감동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붙인 이름인 '샤토 스플린'은 슬픔이여 안녕이라는 뜻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연인들에게 좋은 와인입니다.

 

 

9. 로스 바스코스 그랑 리저브 Los Vascos Grand Reserve

(칠레, 샤토 라피트 로쉴드, 카베르네 소비뇽)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류가 자신의 와인 단편집에 소개하며 국내에 알려진 와인입니다. 무라카미 류는 이 와인을 '관능적인 무용수의 허리 선과 매혹적인 엉덩이'로 비유했습니다. 프랑스의 와인 명가 라피트 로쉴드가 칠레로 건너가 만든 와인으로 잘 잡혀진 균형감이 특징입니다.

 

 

10. 빌라엠 Villa M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아니 갈리아르도, 모스카토)

 

 

 

 

 

한국에서 작업용 와인으로 이름이 높은 와인입니다. 라벨이 없는 누드 디자인과 달콤한 사과 향으로 여성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케이크 같은 디저트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11. 구아도 알 타소 Guado Al Tasso

(이탈리아 토스카나, 안티노리, 카베르네 소비뇽)

 

 

 

이탈리아 슈퍼 투스칸 와인으로 달콤함과 끈적임에 이어 강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섹시한 여배우가 연상됩니다. 로버트 파커는 '달콤하고 섹시한 향, 한 모금 목으로 넘길 때마다 감지되는 새 오크통의 매혹적인 맛이 자꾸 당신을 잔으로 다가가게 만들 것'이라며 이 와인을 극찬했습니다.

 

 

12. 폰타나프레데 바롤로 Fontanafredda Barolo

(이탈리아 피에몬테, 폰타나프레다, 네비올로)

 

 

 

 

1871년 분열된 이탈리아를 처음 통일한 비토리오 임마누엘 2세가 자신의 수하에 있던 군인의 딸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왕은 그녀와 신분을 뛰어넘는 결혼을 했지만 당시 사보이 왕조의 엄격한 규율에 따라 그녀는 왕관을 수여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 후손들 역시 왕가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었습니다. 왕은 그녀에게 함께 즐겼던 이탈리아 북부 폰타나프레다를 남겼습니다. '세라룽가 달바 바롤로' 등 다양한 와인이 이곳에서 생산됩니다.  

 

 

13. 샤토 피숑 롱그빌 콩테스 드 라랑드 Chateau Pichon Longueville comtess de lalande

(프랑스 보르도, 루이 로드레, 카베르네 소비뇽)

 

 

 

 

 

보르도의 2등급 와인이지만 1등급 못지않은 품질로 '슈퍼 세컨드'라 불리는 와인입니다. 최근 '크리스탈' 샴페인으로 유명한 루이 로드레사가 인수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보르도의 특1등급 와인 '샤토 라피트 로쉴드' 바로 옆에 있어 라피트 로쉴드 다음으로 우아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미각이 까다로운 사람이라도 고개를 끄덕일 와인입니다.

 

 

14. 더 스트루이 The Struie

(호주, 토브렉, 시라즈)

 

 

 

스코틀랜드 출신 데이비드 파월이 고향의 숲 이름을 따서 호주에 세운 와이너리입니다.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로부터 94점을 받은, 지나치게 강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지만, 끝맛의 너울거림이 길고 세월이 갈수록 원숙해질 가능성이 큰 멋진 와인입니다. 2004년 빈티지는 로버트 파커로부터 96점을 받았고, 2006년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작하는 연인을 위해 제격입니다.

 

 

15. 도멘느 오트 로제 Domaines Ott Rose

(프랑스 프로방스, 루이 로드레, 피노 누아르)

 

 

 

도멘느 오트의 로제 와인은 '프로방스의 롤스로이스'라는 독특한 애칭으로 불리웁니다. 이 와인이 생산되는 프로방스 지역은 여름이면 유럽의 부호들이 타고 내려오는 롤스로이스로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프로방스 와인 중에서도 군계일학처럼 수려한 품질로 프로방스를 찾는 부유층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은은한 장미빛과는 달리 매우 드라이하고 강렬한 향이 특징입니다. 바이오 다이내믹 공법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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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비안슈 :